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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이 사치를 부리는 방법. 냉동 만두로 만드는 만두 버섯전골! 감성은 없다 현실적인 자취 요리!맛집 2020. 7. 5. 19:20
안녕하세요 릭입니다!
배달의 민족인 우리나라에서
자취생들 혹은 1인 가구의 가장 현실적인 식사법은 바로
배달 음식입니다저도 배달 음식 사랑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손님이 오거나,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고 싶거나 할 때,
그리고 저는 적은 금액의 음식을 시킬 때
배달료가 너무 아까울 때가 있더라고요야.. 너두?
그럴 때!
냉동 만두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취 요리!
바로 만두 버섯전골 되겠습니다!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냉동만두와 버섯을 이용한 만두 전골 만두 버섯 전골 비주얼 좋고요~
나이가 먹으면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맑은 국물의 만두 버섯전골을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30대 자취생의 간단한 냉동 만두를 활용한 자취요리
만두 버섯전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일단 재료입니다만두 외에 재료는 남지만 사먹는 것과 비용은 비슷하다 주인공인 만두와 여러 가지 버섯과 유부,
만두 버섯전골의 시원함을 살려줄 청양고추와 깻잎
자취생에게 육수 따위가 있을 리 없으니
국물을 위한 가쓰오부시 장국을 사 왔습니다비싼 표고 버섯 만두 버섯전골을 위한 표고버섯을
먹고 싶은 만큼 꺼내 줍니다
재료와 양은 기분 내키는 대로 해주는 게
자취 요리의 핵심입니다
큼지막한 표고버섯은 꼬다리를 먼저 때어줍니다
자취 요리를 위해 자취생이 도마와 칼을 꺼낸다는 것은
굉장히 중대한 일입니다음~ 스멜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어 줍니다
만두 버섯전골도 밀푀유 나베처럼
표고버섯을 통째로 넣어도 좋습니다
크기도 내 맘대로 재료도 내 맘대로의
자취요리 만두 버섯전골입니다소리로 먹는 팽이 버섯이다 이름이 왜 팽이버섯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도 팽이 같이 안 생겼습니다
아무튼 사면 이렇게 생겼는데
뿌리 쪽을 자를 때 너무 많이 자르면 낱개로 다 흩어지고
너무 조금 자르면 흙냄새가 납니다
2-3센티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정보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벌써부터 씹는 소리가 환청이 들립니다 만두 버섯전골에 들어갈 팽이버섯을 적당히 찢어줍니다
크기는?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혹은 취향 껏어릴 때 싫어하던 음식 중에 하나였던 느타리 느타리버섯입니다
특징은.. 모르겠습니다
마트에 버섯 종류가 5종류였는데
만두 버섯전골의 어울릴만한 버섯이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이었습니다
취향과 여건에 따라
약간의 고기와(불고기 고기를 넣어줘도 좋습니다)
목이버섯, 혹은 배추 청경채 숙주 콩나물 애호박
등등의 야채를 사용하면 됩니다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 청양고추는 맑은 국물을 위해
세로로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합니다
서른 살 넘게 청양고추를 쓰면서 씨는 처음 제거해보는데,
조심하십시오
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남은건 다음날 밥을 싸먹자 깻잎을 한 묶음, 나머지 두 묶음은 잘 보관합시다
이것도 취향에 따라 잘라도 되고 그냥 넣어도 됩니다
만두 버섯전골에 한 봉지를 다 넣기에는
깻잎이 향이 너무 강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만두나 버섯이랑 같이 싸 먹어도 좋습니다비빔면을 좋아한다면 자취생이라도 하나 구비하자 채에 한 번에 때려 넣은 후에
한번에 씻어줍니다
자취생 요리는 최대한 간편함을 추구합니다플레이팅은 항상 어렵다 만두 버섯전골에 들어갈 버섯을 먼저
사이드에 담아준 후 가운데 만두를 넣습니다
만두 먼저 넣으면 플레이팅이 힘듭니다남은 채소들 고추와 깻잎이 남았습니다
만두와 버섯 위에 부어 줍니다
위에 초록색이 있어야 이뻐요
귀찮으면 그냥 막 넣으세요..유부를 빼먹지 말자.. 냉동실에 파를 꺼내다 까먹을뻔한 유부를 넣어줍니다
개수는?
먹고 싶은 만큼
생각보다 큽니다 전골냄비를 사두길 잘한 것 같습니다다행이 양은 적당한 것 같다 항상 자취 요리를 하다 보면 냄비가 넘치는데
오늘 만두 버섯전골은 성공했습니다
두 번은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설마 한 번에 먹는다고 생각하셨습니까?!)나만의 계량컵이다 물은 맥주 500잔으로 두 컵 들어갔습니다
자취생 집에 육수는 사치입니다
집에 쌀뜨물이 있으면 사용하면 좋습니다
혹시나 육수가 있어도
사골이나 멸치 육수는 매운 국물을 낼 때만 씁시다뚜껑이 불친절하다 가쓰오부시 장국은 물과 9:1이라니까
360ml니까 3:1 정도 넣어줍니다샤브 샤브 국물을 낼때도 유용합니다 조금은 적게 넣어도 됩니다
만두 버섯전골은
버너에 끓이면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졸여지면 짜집니다좀 많이 넣었나..? 위가 홀쭉하니 괜찮을 겁니다
짜면 물 넣으면 되니까
이게 자취요리의 매력 아니겠습니까후추를 후추 후추 후추는 만두 버섯전골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싫으면 생략합시다보글 보글 만두 버섯전골이 끓는 동안
유부가 점점 떠오릅니다
잘랐어야 하나 봅니다..넣기 전이라면 칼로 이쁘게 썰어 줍시다 가위로 대충 잘라줍시다
자취생에게도 가위는 필수입니다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제야 좀 요리다워집니다
만두 버섯전골의 시원한 국물을 많이 즐기고 싶으면
물과 가쓰오부시 장국을 기호에 맞게
더 넣어주세요버너는 자취생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먹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만두 버섯전골은 버너에 끓이면서 먹어야 제맛!
(소주도 있어야 제맛!!)가끔은 맑은 국물이 땡긴다 국물부터 맛봅니다
싱겁습니다
조금 더 졸아야 맛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버섯과 깻잎의 향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5분 후의 맛있어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오늘 재료중에 제일 비싼 표고 버섯 향이 좋은 표고버섯!
싱겁습니다참소스가 없을때:간장과 설탕 식초 물을 1:1:1:1로 섞습니다 고기 살 때 같이 샀던 참 소스를 꺼내 줍시다
만두 버섯전골의 퀄리티를 높여줄 것입니다표고 버섯 골라 먹는 재미가 있군요
종류가 더 많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마성의 참소스 참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간이 딱 맞습니다
매콤한 걸 좋아하면 참 소스에
가는 고춧가루를 한 스푼 넣어주세요소리가 상상되는 맛(?!) 팽이버섯입니다
만두 버섯전골에서 소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적당히 잘라준 유뷰 큰 게 좋으면 자르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국물이 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오늘의 주인공 마지막 만두입니다
맑은 국물이기 때문에
김치만두를 골랐습니다
이것도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새우만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살짝 빨간것 보이죠? 맑은 국물과 김치만두의 조합이 괜찮네요
만두를 정~~~ 말 좋아하시면
몇 가지 종류를 같이 넣고
만두 버섯전골을 끓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이거를 먹어야 진짜 먹은거지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게 정말 슬프네요
술은 나쁜 것이니 먹어서 없애겠습니다깻잎은 얹어서 한입 이쯤 먹으니 배추와 청경채가 없는 게 아쉽네요
생각해보니 지금 재료를 줄이고
몇몇 야채를 더 넣고 샤브샤브 고기만 있으면
샤브 샤브가 되는군요;;여러가지 응용을 할 수있는게 매력이다 자! 오늘은 자취생 요리
만두 버섯전골을 만들어봤습니다
이 자취생 요리는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재료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만두와 몇 가지 채소 버섯만 있으면 만들 수 있고
우동면을 넣으면 식사로도 좋습니다
자취생 여러분, 오늘도 의미 있는 식사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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